▶연혁

 본 산악회는 1961년에 창립되었으며, 졸업생 재학생 포함해 약 100여명의 회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의 55개 대학 산악회로 구성된 한국 대학 산악연맹에서 임원진, 구조대원, 연맹 해외 원정 참가 등 진취적이고, 도전하는 서울시립대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첫 해외 원정인 88-89년 동계 일본 북알프스 등반, 90-91년의 두 번의 백두대간 종주, 91년 미 국 요세미테 거벽 등반, 구 소련 코뮤니즘(7,425m)봉 등정, 93년 파키스탄 카라코람 히말리야 지역의 그레이트 트랑고타워(6,294m) 등반 성공으로 매번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등반 을 행하여 왔다.

▶활동

 매주 가까운 산(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등등)으로 산행을 하고 있으며, 장기산행으로는 춘계산행 및 하계, 동계 장기 산행을 정례화 하고 있다. 춘계산행은 3~4일 정도로 지리산 등 아름다운 명산들의 능선을 종주하며, 하계 및 동계 장기 산행은 15~16일 정도로 오대산과 설악산의 태백산맥의 능선 및 암벽, 빙벽 훈련을 하고 있다. 이런 장기 산행을 통해 대원들은 자연을 사랑할 줄 알고, 어떠한 역경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인내심을 배우고 있으며, 부원들 간의 끈끈한 인간애 또한 느낄 수 있다. 또한 O.B형님들과의 '춘계 체육대회'와 '추계 합동 산행'을 통해 서먹해질 수 있는 관계를 돈독케하고 앞으로 산악부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 토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서울시 55개 대학이 가입한 '대학 산악 연맹' 활동으로는 '춘계 및 추계 연맹 합동 등반', 매년 11월 초에 열리는 '산악인의 밤' 및 5월 말에 열리는 '연맹 체육대회'에 참가하여 타 대학과의 학술교류및 친목도모를 하고 있다. 본 산악회는 '연맹 체육대회'에서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 밖에 해외 원정을 통해 시립대 젊은이의 패기와 고난에 굴하지 않는 모습을 통한 자연에 대한 외경과 등반 대원들의 지극한 인간애를 표현하여 진정한 산악인의 상을 확립하고, 세계 속에 한국인의 기개와 위상을 떨치고 있다. 93년도에 행해진 히말라야 트랑고 타워의 등반성공은 이러한 시립대 산악부의 기개와 위상을 잘 나타낸 좋은 예라 할 수 있겠다.